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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평- 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 여자의 책

by by 대문자P 201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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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  손현녕 지음

Momentary me, Eternal you


부제 : 불안속에서  더 나은 순간을 찾으려 애쓴 시간들

 

표지부터가 색감이 너무나 좋은 연핑크+연보랏빛의 하늘로 물들여 마음속 어느 한켠을

툭 건드리고, 잠자고 있던 내안에 감성을 깨웠다.

부담없이 한장한장 넘겨 보면서 사람과 사람에게서 생채기 났던 마음을

치유하는 빨간약 같은 책 


햇살 좋은 날 벤치에 앉아 휴식과도 같은 시간을 선물 해줬다. 

 

현대화 된 각박한 세상속에 억지로 단단해 지기로
마음 먹었지만, 저자는 지친 하루하루를 일기 쓰듯 담담하게 써내려간듯 하다.

마치 내 얘기를 대신 해준 것처럼 동요 되었고, 그만큼 충분한 감동을 주었다.

20-30대 여성은 공감 할만한 감성이 모두 녹아 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만 배웠지, 어떻게 하면 마음이 다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인지 살면서 당하는 수많은 배신과 냉혹한 질타를 견디기가 쉽지 않다.

 

착하기만 해서도 안되고, 영리하게, 스스로 지지치 않는 법을 터득 해야만 한다.

 

나와 꼭 닮은 페이지 글중에서
p 29.~ 마음의 주인


- 다른 사람의 큰 상처에는 누구보다 여유롭고
현명한 척 세상 진지한 대답을 하지만,
내 조그만 상처에는 어쩔줄을 몰라 발을 동동
거리는 이 우스운 꼴이란,
언제 쯤 내 마음에 고요한 광야와 사막을 만들어 놓고 이따금 쉬러 갈 수 있을까


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 내용 에서 단락


 

 

내려놓기 p223.~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 실천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내 손을 이미 떠난 일이라면,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관계라면 받아들이고 내려놓는 것만이 방법이다.


"그래, 그런거지 뭐. 그래서 뭐?"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가까울수록 어렵다.
아마 앞으로는 더 어렵고 힘들지도 모른다.


예전 우리 어른들과 같은 인간미, 따스한 인정은
점차 사라져버렸을지도 모를 메마른시대에 사는 지금

내면이 다치지 않는 법, 현명한 인간관계를 수립하는 방법 등의 매뉴얼이 생기는건 아닌지
우스게 소리를 해 본다.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
한나절 회사에서 일에 지쳐 퇴근하며,
소중한 사람과 다투어 화해하고 싶을 때
이런 소소한 일상 속에서 손잡고 위로를 해줄,

내게 옳은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그 길의 동행을 해줄 고마운 책이 될 것 이다.


내가 아끼는 친구 그리고 가족에게 권하고픈 그런 예쁜 책

내 가방에는 당분간 이 책과 함께 할 것 같다.


알라딘 [서평] http://blog.aladin.co.kr/717538107/9413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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